- 대드/중드2013.07.29 23:07

오랜만에 본 대드인데 참 사랑스런 드라마란 생각이 듭니다.

눈물 콧물 빼며 웃다 울며.... 드라마를 보는 내내 주인공들 때문에 행복했던 시간이였네요.

 

행복해지고싶은 사람들의 절망 극복 이야기...

 

완전 다른 인생을 살던 4명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어느덧 가족이 되고

다시 삶을 살아갈 희망을 찾게 되는 이야기..... 대만드라마 [우견행복300천]  리뷰입니다. ..

 

 

사실...드라마에 대한 별다른 정보 없이 남녀 주인공 때문에 시작했는데 역시나.... 였네요

 

남주인 왕전일씨는 오랫동안 서브만 했던 분이지만 워낙 연기도 잘해서... 팬이 되버렸던 배우인데요...

도대체 왜 톱스타가 안되는지 안타까워 했었는데....이번 드라마에서 드디어 주인공을 합니다. 

그것도 멋진 주인공..... ^^

'비자영웅'에서 '까오이' 이후 전 왕전일씨의 완전 팬입니다.

 

 

여주인공인 진이용씨는 얼굴이 좀 변했는데 그 귀엽던 얼굴을 어찌......ㅜㅜ

그래도 연기는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럽게  잘 하더군요 

 

 

****제 글은 줄거리 위주입니다.  미리 내용을 알고 싶지 않으시다면 여기서 부터 읽지 않으시면 됩니다. ****

유쾌한 드라마, 드라마 촬영장면까지 한장면도 놓치고 싶지 않던 드라마... [우견행복300천] 리뷰입니다.

 

 

 

각자의 삶 속에서 위기에 빠진 4명의 남녀가 있다. 그들의 절망의 순간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이 드라마의 홍일점.... 여자주인공 '천야팅'

처녀가 임신을 했다. 자신의 엄마도 미혼모 였기에 그녀는 차마 엄마에게 말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죽고싶었다. 엄마가 될 용기, 세상에 당당해질 용기가 필요했던 여자.

 

공간설계사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며 살던 남자. 츠티엔 (왕전일분)

그 남자에겐 과거에서 벗어날 용기가필요했다..

과거의 여자친구로부터, 그들의 사정이야기로부터, 그리고 그녀로 부터...

 

저명한 의사에서 한순간에 술에 의지하며 죽고 싶기만 했던 남자... '딩딩'

그를 믿고 수술대에 올랐던 소녀의 죽음으로, 그는 절망했다.

그는 술에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고 있었다. 

 

조직폭력배의 일원으로 나쁜일을 하며 살던 남자, '장아오양'

그는 다시 건강하고 소박한 삶을 살고 싶어야했다. 가족같던 그 조직에서 벗어날 용기가 필요했다.

 

절망에 빠져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했던 순간을 이들이 어떻게 극복해서 다시 행복해지고, 서로에게 힐링이 되어주는 이야기가 [우견행복300천]이다.

 

 

어쩌면 좋을찌.... 답이없어 더욱 절망적인 순간... 이들은 하나둘 만나게 된다. 

이야기의 중심엔 중학교 동창이였고 그당시 서로 좋아했기도 했지만, 우연히 만나도 알아보지 못하는 사이인 '천야팅''츠티엔'이 있다.

 

갑작스런 임신으로 당황했던 순간, 잠깐 죽음도 생각했었던 천야팅이 출산을 결심하고 고향으로 내려오고,

때마침 민박집은 운영하던 야팅의 엄마가 민박을 수리하고자 부른 공간 설계사가 츠티엔이고

그들은 중학교 동창이며, 당시 호감도 가지고 있던 사이였다.

 

냉정하고 거만해 보이는 남자 츠티엔 야팅 아이의 가짜 아빠가 되어주기로 한다.

츠티엔은 아기를 지키려는 야팅 용기에 감탄했고.

그리고 츠티엔에게는 야팅에게 마음이 갈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고....

그래서 츠티엔은 과거의 속죄의 심정으로... 야팅의 아이에 아빠가 되었다.

그들은 그렇게 가짜 결혼식으로 맺어진 가짜 부부다.

 

 

아기를 같이 기다리고, 낳아서 키우면서 가짜였던 그들의 생활은 진짜가 되어있다.

그러나 시작이 온전치 못했기에 그들의 행복에는 끝이 보인다.

 

 

 이드라마에서 가장 마음 아프면서도 인상 깊었던 장면이다...

츠티엔의 타이페이 집으로 이사온 둘이 더 가까워 질 수 있었으나 헤어질수 밖에 없었던 순간.

 

과거의 괴로움이 행복을 받아들일수록  크게 느껴지며 힘들던 츠티엔

야팅 이 기다리고 있는 집안으로 들어가려면, 그는 문을 열어야 한다.

그런데 그는 문을 열 용기가 없다.

문을 열고 들어가 행복으로 포장된 가정을 자격이 없다고 ..... 그러면 안될 것만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자격은 누가 줄수 있는게 아니라 ....본인이 주는 것인데...

츠티엔은 끝내 문을 열지 않고 다시 혼자가 된다.

 

그리고.... 집안에 있는 야팅....

 

그녀는 자기가 츠티을  잡으면 그가 함께 해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녀는 자기의 행복을 위해 그를 붙잡아둘 용기가 없다.

 

나의 아픔만큼.... 나의 절망의 크기만큼....남의 아픔의 크기도 이해해줄수 있었던 주인공들.

그래서 [우견행복300천]속에는 남을 위로해주면서 본인의 아픔도 치유해간다.

서로의 위기 탈출을 위해 용기내며, 노력하고, 어느덧 신뢰를 쌓아가며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

 

 

그들이가족이 되고,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행복 비결을 말하고 있는것 같다..

 

과거에서 빠져나올 용기는 없었지만 남을 위로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여유.....  

그들에겐 그 최소한의 여유가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서 행복은 시작 할 수 있었고.......


 

 

<< 치티엔과 야팅의 얘기만 리뷰했지만. 딩딩과 장야오양의 이야기도 눈물나도록 재밌습니다. 오랜만에 꼭 한번 보면 재밌을 드라마로 추천합니다. 희노애락이 담겨있는 진짜 힐링드라마 [우견행복300천]입니다.>>

 

 

 

 

 

 

 

 

 

 

Posted by 저질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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